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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당신이 알아야 할 아티스트

얼굴없는 가수, 샹들리에의 주인공 시아(Sia)

안녕하세요? 오스틴 팝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아티스트는 저 오스틴 팝이 아티스트들 중 가장 존경하는 사람인 시아입니다.

시아는 1975년 12월 18일 호주(오스트레일리아)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주 애들레이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예술 강사였던 어머니, 기타리스트 뮤지션인 아버지를 비롯한 여러 예술가들 사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또 그녀의 친삼촌인 케빈 콜슨(Kevin Colson)은 호주의 유명 배우며 그 외의 지인들도 예술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었죠.

저 같아도 이런 집안에서 자랐다면 자연스레 음악을 했을 것 같은데, 시아도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와 같은 소울, 재즈 뮤지션들의 곡을 흉내 내어 부르며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아의 부모님은 결혼은 하지 않았고, 시아가 10살 때 결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아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음악에 재능을 갖게 되었다고 해요. 어느 인터뷰에서 그녀는 "내가 10살 때 부모님은 예술로 성공하는 것을 가치 있게 

생각했고, 내가 만약 예술로 성공한다면 나를 더 사랑해줄 거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하는 등 어릴 적부터 예술가가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에게 좋은 영향만 받은 것은 아닌데요. 그녀의 아버지는 이중인격을 갖고 있었고, 그중 Stan이라는 자아는

고뇌와, 우울한 자아로 시아를 겁에 질리게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도 평소에는 한없이 자상하고 재밌는 사람이라고 해요.

 

그런 성장기를 보내다 17살이 되었을 때 밴드 "Crips"에 보컬로 참여하게 됩니다. 동시에 동네 바텐더로도 일했지만,

손님들에게 술을 너무 많이 준다며 해고되었다네요. (손님을 위한 참 바텐더였네요 ㅋㅋㅋ)

1997년에는 본인의 첫 앨범인 "Only see"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반응 없이 실패로 끝나며 밴드 "Crips"까지 

해체되고 말았습니다. 시아는 Crisp 밴드 활동을 끝내고 일본을 여행했고, 도쿄에서 지내며 호스티스로 일한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요. 당시 거의 망하다시피 한 데뷔 앨범 "OnlySee" 30장을 가지고 있었고, 시아는 앨범을 팔기 위해

코트니 러브 스타일의 네글리제와 1940년대 스타일의 힐을 신고 어떻게든 무대 중앙에 올라 스트리퍼 폴을 잡고 서서 자신의 노래를 부르고 사인해주며 30장 모두 판매했다고 해요. 대단해 대단해 ㄷㄷ

그 후 시아의 첫사랑인 남자 친구 Dan Pontifex와 함께 하기 위해 런던 행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가 있는 런던으로

가기 위해 대만에 체류하던 중 시아는 그녀의 어머니로부터 Dan이 런던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되는데... 시아는 큰 충격에 빠져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로 돌아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Dan과 함께

살던 친구들이 시아를 설득해 런던으로 옮겨 살게 됩니다. (왜 런던이지?) Dan의 죽음으로 시아는 그 후 6년 동안 약물과 술에 빠져 지내게 되었다고 해요.

그렇게 약물과 술에 빠져 영국에서 지내는 동안에도 시아는 음악 활동을 멈추지 않았는데. 자미로콰이의 코러스로

무대에 섰고, Zero 7의 객원 보컬로 영입되어 활동하게 되었고, 다행히도 Zero 7에서 활동하며 참여한 앨범은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2000년도에는 Sony Music의 서브 레이블인 Dance Pool과 음반 계약을 체결하여,

2001년 그녀의 두 번째 앨범 "Healing Is Difficult"를 발표하여, 자신의 삶이 얼마나 비참한지 표현했습니다.

심지어는 시아가 "Breathe me"를 썼던 밤에는 신경 안정제와 보드카로 자살 시도를 했다는데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2010년에는 앨범 "We are born"을 발표하면서 시아가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샤키라의 작곡 요청도 받았다고 하며, 영국과 호주에서 인지도를 서서히 넓혀갔어요.


그러나 유명 블로거 페레즈 힐턴(Perez Hilton)
이 시아는 양성애자라며 아웃팅을 했고, 이로 인해
시아는 많은 상처와 좋지 못한 비난, 시선을 받았습니다. 시아는 전부터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숨긴 적이 없었지만 말이죠.ㅜㅜ 

 

"We are born"으로 미국 투어 도중 시아의 우울증은 심해졌고, 그레이브스 병을 진단받았습니다. 

또한 무대에 서기 위해 항 우울제와 술은 늘 필수였죠. 시아는 결국 투어를 취소했고, 집에서 혼자 많은

시간을 보내며 술과 재낵스, 옥시콘틴에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시아의 알코올, 마약 중독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심해졌는데. 시아는 결국 자살을 계획하며 마약 딜러에게 헤로인과 필로폰을 제외한 모든 마약을

주문했고, 호텔 청소부에게 편지를 남겼다고 하는데, 다행히도 친구의 전화로 시아는 마음을 바꾸게 되었답니다.
이후, 시아는 약물과 알코올 중독 재활치료에 참여하게 되었고, 시아는 가수로서 은퇴를 결심하고 작곡가로서 활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샤키라, 리아나, 비욘세, 네요, 케이티 페리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곡을 썼고, 그녀는 많은 히트곡을 작곡하며 

크게 인정받았어요. 그러나 RCA레이블과의 계약으로 시아는 앨범 한 장을 내야 했죠.


2014년 그녀는 얼굴을 공개하지 않으며 앨범 "1000 forms of fear"를 공개했습니다.
이 앨범은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시아는 자신이
유명해질수록 삶이 불안정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해요. 그래서 그녀는 유명해지고 싶지 않았고,
알아봐 지는 것도 싫었답니다. 이런 고충 때문에 결국 시아는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특히 Chandelier는 알코올 중독에 관한 노래로 유튜브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5월 1일 기준 22억 회)
또한 시아는 댄서 매디 제글러(Maddie ziegler)를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시키기 시작했어요.

 

2년 뒤인 2016년 시아는 다른 가수들이 거절한 자작곡들을 모아 앨범 "This is acting"을 발표했는데,
이중 Cheap thrills는 시아 곡 중 처음으로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해요.
디럭스 버전에 수록된 The Greatest.  나중에는 크리스마스 앨범 "Everyday is christmas"를 공개했고,
Labrinth, Diplo와 함께 LSD 활동으로 앨범도 냈죠. 우리가 잘 아는 갤럭시 노트 9 광고 음악을 만든 그룹!!

그 외에도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OST_ Helium과 닥터 두리들 의 Ost, Pink- Courage (공동 작곡)등 현재 시아는 Ost, 작곡, 영화 제작 등 계속해서 활동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렇게 최근 들어 시아의 삶이 좋아지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녀는 현재 갑상선, 편두통, 목 통증 등 여러 신체적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ㅠㅠ
심지어 만 명 중 한 명이 걸린다는 희귀병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을 앓고 있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아는 미국 다큐멘터리 Foster에 나온 Dasani의 입양을 결정했어요.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해 시아는 "정말 놀라웠어요, 제정신 상태와 평온함 같은 것을 신경 쓰기로 한 지난 

몇 년 동안 제 삶이 정말 좋아졌어요."라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마지막으로 저 오스틴 팝의 시아 추천 곡 리스트

 

Snowman   

Chandelier  

Cheap Thrills  (최애 픽!)

Alive

Ho Ho Ho

Candy Cane Lane

Salted Wound

Elastic Heart

Fire Meet Gasoline

Breathe Me

Helium

Thundercloud  (LSD 갤럭시 노트 9 광고음악)

Genius    (LSD)

Audio     (LSD)

 

지금까지 불행하던 행복하던 자신이 살아온 삶을 예술로 승화하는 진정한 아티스트 시아(Sia)의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