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스틴 팝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아티스트는 바로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노르웨이의 신예 오로라(Aurora)입니다.
오로라는 1996 년 6 월 15 일 노르웨이의 베르겐{스타방에 (Stavanger) 시라는 말도 있던데}에서 태어났습니다.
이름이 참 아름다운 것 같은데, 더욱 놀라운 점은 이 "오로라"라는 이름이 가명, 예명이 아니라 본명이라는 거예요.
오로라가 아주 어릴 적에 가족은 오스로 이사했습니다. 그녀는 아주 어릴 적부터 장난감 그랜드 피아노를 갖고 놀았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조차도 오로라가 음악에 대한 애정을 알지 못했다고 해요.
그녀는 6살 이후로 음악을 진지하게 연습했으며, 멜로디를 작곡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 밥 딜런(Bob Dylan)과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9살이 되던 해에는 자신이 직접 작사까지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오로라의 어머니는 딸이 침실에서 은밀히 노래하는 것을 발견했고, 이에 대해 얘기를 하다 이 노래를 오로라 본인이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오로라에게 엄청난 재능이 있다고 확신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대단하신 어머니네요. 그냥 지나갈 법도 한데...
그녀의 어머니는 어린 그녀에게 오로라 본인의 재능을 세상에 알리고, 다른 사람들과 그녀만의 창의력을 공유할 것을 조언했다고 해요. 이 일은 오로라가 가수이자 음악가가 되는 데의 중요한 역할을 했죠.
어머니의 충고가 아니었다면 노르웨이의 새로운 스타에 대해 알지 못했을 거예요. 그렇죠?
그런 아티스트로서의 삶을 살아오다가 2012년 싱글 'Puppet' 발매를 기점으로 데뷔했어요.
2015년 2월에 발매된 첫 싱글 'Runaway'는 영국에서 큰 성공을 이뤘고, 6주 만에 스포티파이 600만 스트리밍을 넘겼데요. 이어 나온 싱글 'Running with the Wolves'와 'Murder Song (5, 4, 3, 2, 1)' 역시 다수의 평단, 매체, 대중의 호응을 받으며 오로라는 천재 뮤지션 소리를 듣게 되었어요. 제 생각에도 오로라는 천재예요. 정말. 진짜. 완전!
본인의 곡뿐만 아니라 커버곡 역시 성공했어요. 유명 밴드 오아시스의 'Half the World Away' 커버가 대표적이죠.
이후 데이비드 보위 'Life on Mars'를 커버하기도 했고, 비틀스(The Beatles) 'Across The Universe' 커버는 소름이
돋을 정도였어요.
2016년의 첫 싱글인 'Conqueror'를 공개하였는데, 그간의 곡이 다소 진지했던 것과 달리, 이 곡은 템포가 빠르면서 경쾌해 또 다른 오로라의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게임인 FIFA 16 사운드트랙에도 실렸으며, 이 곡을 가지고 투나잇 쇼에 출연해 미국 방송 데뷔를 했어요. 미국 음악시장에 발 들여놓는 건 가수로서의 성공으로 가는 필수 코스이죠?
저는 잘 몰랐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곡들이 유명한 매체들의 OST로 사용되었더라고요.
'Nature Boy'는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공식 예고편의 배경음악으로 쓰였다고 하는데, 주의 깊게 안 들어봐서 몰랐어요. 또 우리가 따라 불렀던 겨울왕국의 OST 'In to the unknown'을 피처링했어요. 그 아~~ 아~아~~~ 가
오로라 목소리 었다는 걸 눈치채셨나요?
또 오로라를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 'Once Aurora'를 제작했다고 해요.
2018년 8월 17일에 2번째 EP의 두 번째 싱글 'Forgotten Love가 발매되었어요.
2018년 9월 28일에는, 2번째 EP 'Infections of a Different kind - Step 1'이 발매되었습니다.
2019년 1월 24일 EP의 첫 번째 싱글 'Animal'이 공개되었다. 이 노래 좋은 것 같아요.
심지어 2019년 11월 30일에 내한 공연을 했다는데, 아.... 왜 못 갔을까..ㅜㅜ 분명히 내한 오시는 분들 다 알고 있는데,
별로 안 유명하다고 생각해서 넘겨버렸나?? 다음에 오시면 꼭 보고 싶어요.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거인데,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서인가? 인터뷰 번역을 해주신 분을
찾을 수 없어서 직접 그냥 들어야 했어요.ㅜㅜ 갑분 듣기 평가.. 그나마 평소 미드를 즐겨봐서 다행이지.)
1집의 Lucky와 Runaway 두 곡을 빼면 모든 곡들이 오로라 본인과는 관련 없는 내용하고 해요.
또 오로라가 양성애자라고 하는데, 이 외에도 인터뷰 내용을 보시면 매우 진보적이고 개방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또 생각 외로 신기한 사실들이었는데,
음악을 듣는 것을 싫어한다고 해요. 가수가 음악 듣는 걸 싫어할 순 있지만, 뭔가 반대되는 이미지라 생각 외였어요.
뭔가 다른 것을 하고 있을 때는 음악이 소음처럼 들리기 때문이라는데, 이건 듣고 보니 공감이 갔어요.
기차를 탈 때나 공항에서는 음악을 듣는데, 이유가 그 장소의 소음들이 음악 소리보다 더 싫어서라고 하네요..
저랑 음악의 사용 용도가 굉장히 유사한 것 같아요. 혼자 버스 탈 때 노래 듣는 건 국 룰이죠? 저만 그래요??
그럼 음악을 잘 안 듣는 대신 여가시간에는 무얼 할지 궁금했었는데
여가 시간에는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읽거나 요리를 하거나 자위하는 것을 즐긴다고 해요.
생각하지 못한 단어에 당황하는 인터뷰어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한다며 추천해주었어요. 이러한 마인드를 보면
오로라의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또 가끔 눈가에 독특한 패턴을 그리고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중 눈 밑으로 있는 패턴은 울음을 나타내고, 눈가에는
웃을 때의 주름을 표현한 거라고 해요. 이 패턴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는 동생의 립스틱으로 바르고 나온다네요.
아 맞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티스트 빌리 아일리시는 자신의 음악 성향은 오로라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해요.
실제로도 노래하는 스타일을 자세히 들어보면 상당히 유사한 느낌이라는 걸 알 수 있죠?
[음악/당신이 알아야 할 아티스트] - 빌리 아일리시, 당신이 무조건 알아야하는 천재(Billie Eilish)
여기서 저 오스틴 팝의 오로라 추천곡 리스트
Runaway
Conqueror
Running with the Wolves
Winter Bird
Home
The River
Animal
Apple Tree (개인적으로 최애 픽!)
The Seed
Mothership
Queendom
사실 오로라를 알게 된 게 얼마 안 되었는데, 처음 오로라를 알게 되자마자 바로 5시간 동안
오로라의 전곡, 미발매곡들을 들어보고, 뮤비를 찾아보고 인터뷰들을 찾아봤는데, 이 오로라라는 사람은
정말 뛰어난 가창력으로 아주 미세한 음정 변화를 능수능란하게 주고, 굉장히 섬세한 리듬? 바이브? 를 만들어 내는
아티스트로서의 천재성이 돋보였어요.
또한 사람으로서의 오로라의 표현력과 사고방식 또한 굉장히 보기 좋은 마음과 생각이 깊은 사람인 것 같아요.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가수입니다.
지금까지 북유럽에서 온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아티스트 오로라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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